기념관 재정비 31일 재개관
내달 1일 학술대회 등 다채
해외 첫 임시정부 역할을 해온 대한인국민회가 창설 100주년을 맞아 기념관을 새롭게 단장한다.
내달 1일로 설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인국민회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대표 이사장 존 서)은 기념관 재정비 사업을 비롯한 초기이민 동포 가족초청 오찬, 학술대회 및 강연회, 도산기념동상 현장 방문 등의 대규모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존 서 대표이사장은 “1909년 가주에서 설립된 대한인국민회는 구국과 애족의 산실로 3.1 운동, 상해임시 정부설립, 독립운동, 광복, 정부수립 등에 참여하며 활동한 구국선열들이 역사의 현장과 중심에서 헌신하던 곳”이라며 “100주년을 맞아 뜻 깊은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재개관 기념행사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는 기념관은 한국 보훈처로부터 4만2,000여 달러 등 총 20만달러가 투입되어 건물 안팎의 개보수 공사를 마쳤으며 터치스크린 등 최첨단 IT 기술을 도입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역사 자료를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것으로 알려졌다.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3만달러를 쾌척한 밝은미래재단 홍명기 대표는 “불경기로 한인사회가 위축됐지만 한인 2세들을 위한 역사 교육과 뿌리 찾기 운동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념재단 측은 한인 1.5세 및 2세 학생들의 기념관 견학을 위해 버스투어를 이용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향후 미주 한인 교회들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 자료 등을 제공 받아 보다 다양한 자료가 전시된 기념관으로 다져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한인국민회 창설 100주년 기념행사 등의 참석에 대한 문의는 기념재단으로 하면 된다. 문의 (213)422-5915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