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LAUSD)가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학력수준을 학부모들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학교 평가항목을 포함시킨 새로운 성적표를 도입한다.
12일 라몬 코티네스 LAUSD 교육감은 이번 주부터 학생 가정에 발송하는 성적표(report card)에 학생 개인 성적뿐 아니라 재학 학교의 졸업률과 대학 진학률, 영어 및 수학 성취도 등 학교 전체의 학력수준을 보여주는 상세한 데이터를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LAUSD에 따르면 1페이지로 요약된 새로운 성적표에는 고교의 경우 9학년과 10학년, 11학년 가운데 UC와 칼스테이트 진학 자격을 갖춘 학생들의 비율 등이 표시된다.
LAUSD는 우선 학력 성취도가 낮은 10개 학교를 비롯한 주요 학교들에 새로운 성적표를 도입하며 내년부터 교육구 관내 전체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티네스 교육감은 “새로운 성적표는 학부모들이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성적과 교육수준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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