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소샤 에인절스 감독.
LA 에인절스가 마이크 소샤 감독의 계약을 2018년까지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절스는 소샤 감독의 계약을 “최소한 2015년까지” 연장한 것으로 6일 LA 타임스에 의해 먼저 보도됐다. 그러나 MLB.com은 이날 오후 “소샤의 계약연장 기간은 보도된 것 보다 길다”며 소샤 감독은 계약기간을 채울 경우 2018년까지 장장 19년 동안 에인절스 사령탑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2009년 시즌까지 평균연봉 175만달러를 받기로 돼 있던 소샤 감독의 새 계약 조건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샤 감독은 작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스퀴즈번트 실패로 그 결정에 대한 비난을 받았지만 에인절스는 소샤 감독이 작년 메이저리그 최다 100승(62패)을 뽑아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소샤 감독은 지난 5년 동안 4차례 에인절스를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정상으로 이끈 지휘자다.
LA 다저스 캐처 출신인 소샤 감독은 에인절스 사령탑에서 9년 동안 승률 .551을 기록했다. 현역 감독 중 승률이 더 높은 감독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바비 칵스 감독(.557)밖에 없다. 소샤 감독의 통산승률은 역대 랭킹 22위에 해당되며 스승인 타미 라소다(.526) 전 다저스 감독보다도 높다.
라소다 감독은 소샤를 캐처로 두 차례(1981년과 1988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소샤는 에인절스 감독직을 맡은 3년째인 2002년에 3번째 우승반지를 손가락에 끼었다.
현 다저스 감독 조 토리를 비롯해 스파키 앤더슨(.545), 토니 라루사(.534), 케이시 스텡글(.508) 등 소샤 감독보다 승률이 낮은 명장들이 많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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