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지난해 최고 알짜배기 선수로 꼽혔다.

추신수, ML 최고 알짜배기선수 25명에 포함
USA투데이 ‘팀 2008’서 후보 외야수로 뽑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7)가 미국 유일의 전국지인 USA투데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팀 2008’에서 후보 외야수로 선정됐다.

추신수는 6일 USA투데이가 발표한 ‘팀 2008’에서 스타팅 멤버는 아니나 외야수 후보로 뽑혔다. 선말 기준은 25명 선수들의 연봉 총액을 30개 구단 페이롤 중 중간(15-16위) 수준인 8,000만달러로 정하고 그 액수를 기준으로 가장 알짜배기 선수들을 골라 모으는 것으로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 선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짜여졌다. 팀은 각 포지션별로 스타팅멤버 9명과 벤치멤버 5명, 그리고 선발투수 5명과 불펜투수 6명 등 25명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선정된 선수 중 추신수는 지난해 연봉이 39만400달러로 제5선발로 발탁된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글렌 퍼킨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유틸리티맨 제리 헤어스톤(이상 39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적은 선수였다. 기사는 ‘추신수가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지만 후반기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를 대신해 인디언스 외야 한 자리를 차지했고 9월에만 타율 0.400을 때리는 등 시즌을 타율 0.309로 마쳤다’며 ‘내년에는 그를 후보로 꼽기 어려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USA투데이 선정 ‘팀 2008’ 멤버는 다음과 같다.

<김동우 기자>


◎스타팅 라인업
▲캐처 - 브라이언 맥캔(애틀랜타)
▲1루수 -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2루수 -더스틴 페드로야(보스턴)
▲숏스탑 - 헤인리 라미레스(플로리다)
▲3루수 - 데이빗 라이트(메츠)
▲외야수 - 매니 라미레스(다저스), 그레이디 사이즈모어(클리블랜
드), 라이언 루드윅(세인트루이스)
▲지명타자 - 밀튼 브래들리(텍사스)

◎벤치멤버 미겔 몬테로(애리조나·캐처), 제리 헤어스톤(신시내티·
유틸리티), 마틴 프라도(애틀랜타·내야), 추신수(클리블랜드·외
야), 마크 로레타(휴스턴·대타)

◎선발투수 팀 린시컴(샌프란시스코), 어빈 산타나(에인절스), 팀 레
스터(보스턴), 터드 웰러마이어(세인트루이스), 글렌 퍼킨스(미네소
타)

◎불펜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양키스), 카를로스 마몰(컵스), 그랜트
벨포어, J. P. 하월(이상 탬파베이), 아서 로즈(플로리다), 라이언 롤
란-스미스(시애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