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존스와 결별조건 합의
투수 바르가스·내야수 카스트로와 계약
매니 라미레스에 줄 돈을 마련한 것인가.
LA 다저스가 최근 ‘실망 덩어리’ 센터필더 앤드루 존스(32·사진)와 결별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가 불가능하면 방출해 주는 조건으로 계약에 남은 2,200만달러를 무이자로 7년에 걸쳐 지급하기로 했다.
10차례 골드글러브 수상 센터필더 존스는 지난 시즌 직전 2년간 3,620만달러 계약으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209타석에 걸쳐 타율 .158에 76삼진으로 헤매며 실망만 안겨줬다.
존스는 원래 작년 연봉으로 900만달러, 올해 연봉으로 1,500만달러, 그리고 계약금 명목으로 2009년에 210만달러, 2010년 500만달러를 받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자신도 다저스를 떠나길 원해 올해는 500만달러만 받고 나머지 돈은 이자 없이 다음 6년에 걸쳐 나눠 받는데 합의했다.
다저스는 이에 따라 올해만 약 1,200만달러를 절약하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존스의 연봉부담을 떠맡을 팀이 없었는데 트레이드가 약간 수월해진 셈이다. 그래도 다저스는 존스를 트레이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거세다.
다저스가 끝내 트레이트 파트너를 찾지 못해 프리에이전트로 풀리면 존스는 메이저리그 베테랑 미니멈 연봉인 40만달러에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한편 다저스는 5일 프리에이전트 투수 클라디오 바르가스(30), 백업 내야수 후안 카스트로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우완 바르가스는 지난 시즌 뉴욕 메츠에서 뛰며 4차례 선발등판을 포함,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2패에 방어율 4.62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46승40패에 4.94로 다저스는 그가 박찬호의 공백을 메워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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