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지난 5일 재단 이사장 취임 후 첫 번째 미국을 공식 방문하여 뉴욕에서는 각계 동포 단체 및 한국학교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6일에는 재외동포재단의 주최로 Los Angeles에서 개최된 세계 대륙별 한국학교협의회에 참석한 각 나라 대표자들을 만나 각 대륙별 한국학교들이 갖고 있는 고충과 제안 등을 듣고 이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대륙 대표단은 LA지역 한국학교들을 방문한 후 가진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게 지역별로 현지 실정에 알맞은 교과서 및 부교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동남아 지역과 중남미는 물론 유럽협의회의 경우도 한국어와 역사 문화 교육관련 교재가 가진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와 함께 각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재단과 한국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영건 이사장은 각 대륙 한글학교협의회 대표들의 의견 및 각종 제안을 들은 후 지금 나라 안팍의 경제상황이 아주 어렵지만 2세들에 교육부문 지원은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하며 특히 해외 동포 2세들의 민족교육에 관한 지원을 30% 정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의 경우는 각지의 사정에 알맞은 내용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며 부교재의 경우에는 현지에서 직접 출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혀 학자 출신 이사장으로서 해외 동포자녀들에 대한 민족교육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이 3회 째인 대륙별 한글학교협의회 회의에는 북미지역에서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이민노 총회장과 남일 부회장(뉴 잉글랜드 한국학교 협의회장), LA지역 미주한국학교협의회에서는 안진 회장, 임철현 부회장이, 캐나다에서는 김진선 부장, 유럽협의회에서는 강여규 회장이 참석했고 중남미협의회 이영주 회장과 박남금 차기 회장, 동남아시아 지역 한국학교협의회에서는 안영란 회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는데 재단 관계자는 세계 대륙별 연계와 함께 공동협력 등을 목적으로 전세계 네트워크를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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