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재선에 성공한 샤론 콱 시장은 한인들과 함께 더 살기 좋고, 교육수준 높은 풀러튼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뷰- 11.4 선거 재선 샤론 콱 시장
추진한 사업들
반드시 결실 최선
공석인 커미셔너에
한인 임명도 검토
“한인 커뮤니티의 보다 적극적인 시정 동참을 기대합니다.”
11월4일 선거에서 1위로 시의원에 재선된 샤론 콱 현 시장은 “앞으로 4년 동안 풀러튼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다시 갖게 돼 기쁘고,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장으로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을 계속 진행해 결실을 맺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 좋은 풀러튼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인사회를 포함한 각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나눔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현재 공석인 시 도서관위원회와 교통위원회 커미녀서로 시의원에 출마했던 버지니아 한 후보 등 한인을 임명할 계획이다.
그는 “은혜한인교회에서 곧 대형 공연장 기능을 갖춘 새 예배당을 완공하는 것을 알고 있다. 풀러튼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처음에 약속했듯이 가능할 경우 커뮤니티를 위해 개방해 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콱 시장의 중점 추진사업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팍스극장, 교통센터, 시청단지 재개발 및 확장사업이다. 팍스극장은 임기 내 재개장을 완료하고, 교통센터는 구체적인 재개발 방향을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다.
시청단지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기존 청사와 맞은편에 위치한 보이스 앤 걸스 클럽 건물을 개조해 노인센터를 만들고 도서관도 확충할 계획”이라며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풀러튼의 높은 교육수준과 훌륭한 주거환경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 예산삭감과 경제위기가 맞물려 혹시 있을지 모르는 공교육 부실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세우고 있다. 혹시라도 교육구 예산이 삭감될 경우 교사 임금 재조정 등을 통해 학생 교육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교사 출신인 콱 시장은 26일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 루 코레아 주상원의원, 호세 솔라리오 주하원의원, 칼스테이트 풀러튼 총장, 풀러튼교육구 교육감 등과 회의를 갖고 공동 대처방안을 논의한다. 내년에는 잭 오코너 주교육감을 초청해 주민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콱 시장은 “주민은 물론 업주와 개발사 관계자 등 풀러튼시와 함께 하기 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들을 준비가 돼 있고, 지금까지 그렇게 일해 왔다”며 “궁금증이나 불만이 있을 경우 언제라도 내 핸드폰(714-928-9795)으로 직접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LA에서 태어난 콱 시장은 2세 때 풀러튼으로 이사 와 리치맨 초등학교와 칼스테이트 풀러튼을 졸업한 토박이로, 21년째 풀러튼 교육구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2007년 12월 시장에 임명됐고, 시장임기는 2009년 12월이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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