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티아·피비쪽으로 발길 돌려

LA 에인절스가 강타자 1루수 마크 테셰이라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에이스 CC 사바티아쪽으로 발길을 돌렸다는 소문이 술렁이고 있다.

25일 CBS스포츠라인 보도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시간 끄는 협상 스타일과 10년 계약 주장에 지쳐 테셰이라를 포기하기로 했다. 에인절스는 원래 블라드미어 게레로와의 계약도 협상을 시작한지 48시간 만에 끝냈고 토리 헌터와의 계약도 에이전트와 델타코에서 만난 김에 아웃라인을 끝낼 정도로 화끈한 성격인 마당에 테셰이라의 무릎이 장장 10년을 견딜만한 컨디션이 아니라고 판단, 더 이상 보라스에 끌려 다니지 않고 다음 계획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절스는 댕스기빙 주말에 끝낼 계획으로 사바티아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며, 성사여부에 관계없이 샌디에고 파드레스 에이스 제이크 피비를 영입하기 위한 트레이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