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미 프로야구 사상 첫 인도 출신 선수가 탄생했다.
메이저리그에는 올해 다양한 국적을 가진 선수가 등록돼 활동했지만 인도에서 건너온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야구에 문외한이던 인도 토박이인 둘은 지난해 배리 본즈의 에이전트인 JB 베른슈타인이 인도에서 연 대회에서 발탁되면서 메이저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시속 85마일(약 136km) 이상의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던질 수 있는 선수”를 뽑는 이 대회에서 이들은 대회에 참가한 3만여 명의 인도 청년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 10만달러와 함께 미국에서 야구 연수를 받을 기회를 얻은 이들은 올해 미국으로 건너와 6개월가량 야구 수업을 쌓았고, 지난 13일 열린 공개 선발시험에서 90마일(144km) 초반대의 공을 던져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다.
인도에서 창던지기 선수였던 이들은 대회 전까지 야구를 접해본 적이 없었고 영어도 익히지 못했지만 미국에 건너온 뒤 야구 규칙과 함께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과 서클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이들은 야구와 접한 시간이 6개월에 불과했지만 훌륭한 성장을 보였다”며 “유망주 2명을 영입했다는 것보다는 새로운 시장의 진로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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