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대만에 덜미 잡혀 결승진출 실패
1지난해 아시아시리즈 준우승이후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을 노리던 SK 와이번스가 대만의 복병 퉁이 라이온스에 홈런을 4방이나 허용하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해 아시아시리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SK 와이번스는 15일 새벽(LA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08 아시아시리즈 3차전 퉁이와 경기에서 투수를 8명이나 총동원했지만 3점 홈런 2개 등 홈런을 4방이나 헌납하는 졸전 끝에 4-10으로 패해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SK와 톈진,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가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률이 같을 경우, 실점률이 낮은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는 대 규정에 따라 3경기에서 13점을 내준 SK는 실점이 각각 7점과 10점에 그친 세이부와 톈진에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일본 대표 세이부 라이온스는 16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대만 대표 퉁이 라이온스과 결승전에서 0-0이던 9회말 2사 1루에서 나온 사토 도모아키의 좌중간 2루타 때 상대 야수진의 중계 플레이가 느슨한 틈을 타 1루주자 이시이 요시히토가 홈을 밟아 1-0으로 승리, 우승했다.
이로써 2005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롯데 마린스가 우승한 이후 니혼햄(2006년)-주니치(2007년) 등 일본팀이 4년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세이부는 우승상금 5천만엔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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