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표 톈진을 15-0, 7회 콜드게임으로 일축한 SK선수들이 축하를 나누고 있다. <연합>
아시아시리즈 중국에 15-0 콜드게임 승
아시아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2008 아시아시리즈에서 한국시리즈 챔피언 SK 와이번스가 2연승을 거두고 사실상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SK는 13일 밤(LA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2차전 중국 톈진 라이온스와 경기에서 7회 김재현의 3점홈런 등 장단 14안타 공세로 15-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전날 일본시리즈 우승팀 세이부 라이온스를 물리친 데 이어 2승을 거둔 SK는 15일 대만에 지지 않는 한 결승에 오를 수 있다.
1차전에서 대만팀을 위협했던 중국야구였지만 아직 한국의 상대는 아니었다. 1, 2회 무안타에 그친 SK타선은 3회초 나주환의 우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집중 7안타와 포볼 1개, 희생플라이를 묶어 단숨에 7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뒤 4, 5회 2점씩을 보태 리드를 11-0으로 벌린 뒤 7회 김재현의 스리런홈런 등으로 4점을 보태 15-0으로 앞서며 콜드게임 요건을 갖췄다. SK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대만 퉁이 라이온스와 3차전을 갖는다.
한편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전날 SK에 패했던 일본 챔프 세이부 라이온스는 퉁이 라이온스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1승1패로 SK와 결승 리매치 가능성이 밝아졌다. 세이부는 0-1로 뒤진 4회말 오시마 히로유키의 동점 적시타와 아카다 쇼고의 역전 우중간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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