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은 흐른다’ 5세 아이 둔 젊은 엄마 역
배우 나문희가 30년의 세월을 거스른 연기를 선보인다.
나문희는 SBS 창사특집 <압록강은 흐른다>(극본 이혜선ㆍ연출 이종한)에서 다섯 살 아이를 둔 어머니 역을 맡았다.
나문희는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진행된 <압록강은 흐른다> 제작발표회에서 이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도망다녔을 정도로 부담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문희는 5세 아이의 엄마를 역할이라니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젊은 어머니 역할을 제안 받고) 시청자와 드라마에 누를 끼칠까 봐서 걱정했다. 이종한 감독을 피해 다녔을 정도다. 하지만 이왕 역할을 맡기로 한 이상 몰입해서 연기했다. 너그럽게 봐 달라고 말했다.
나문희는 1941년 생으로 올해 67세다. 나문희는 <압록강은 흐른다>에서 주인공 이미륵의 어머니로 일제강점기 시대에서 아들을 보호하고 가족을 지켜나가는 젊은 어머니의 모습을 선보인다.
<압록강은 흐른다>는 소설로 독일인을 감동시켰던 문학가 이미륵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다.
<압록강은 흐른다>는 14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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