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의 음악캠프’ 청취자 투표로 ‘킹 오브 팝스’ 제작
한국 팬들이 직접 만드는 마이클잭슨 베스트 앨범이 발매된다.
MBC FM4U(91.9MHz) <배철수의 음악캠프> 제작진은 청취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34곡으로 구성된 베스트 앨범 <킹 오브 팝스>를 만든다. 팬들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홈페이지에서 오는 23일까지 마이클잭슨의 노래 총 60곡을 들어본 후 10곡을 선택할 수 있다.
MBC라디오국의 관계자는 마이클잭슨은 팝음악계의 역사적 인물이다. 그를 좋아하는 국내팬들을 위해 ‘한국판 베스트 앨범’을 기획하게 됐다. 배급사인 소니 뮤직측과도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34곡이 두 장의 CD에 나눠 담긴다. 제작진은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1만장만 한정 생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팬들이 홈페이지에 남긴 메시지를 앨범을 소개하는 책자에 담을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팬들이 직접 만든 베스트 앨범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킹 오브 팝스>는 오는 12월11일 발매될 예정이다. 마이클잭슨의 베스트 앨범은 한국 외에도 그 동안 영구 벨기에 헝가리 등 유럽 국가에서 발매된 바 있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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