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에어, 런던-보스턴 최저 12.70달러 제공
유럽의 중저가 항공사인 라이언 에어가 보스턴-유럽 간의 대서양 횡단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News of the World)지에 따르면 라이언 에어의 마이클 올러리 대표이사는 영국/아일랜드~보스턴 노선을 최저가로 세전 12.70 달러의 획기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일랜드 국적의 중저가 항공사로 유럽의 주요도시의 외곽지역에 위치한 공항 간을 저렴한 요금에 운행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라이언 에어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런던의 스탠스테드 공항과 아일랜드의 더블린 공항을 유럽의 근거지로 해서 보스턴과 뉴욕, 플로리다, 샌 프란시스코,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등의 노선 신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라이언에어 홀딩스 사의 폴린 맥칼리스터 대변인은 이코노미 클래스의 요금은 약 10유로(12.70달러)로 매우 싼 가격에 제공될 것이다. 그러나 비즈니스 클래스의 요금은 매우 비싸게 책정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손님들 중의 10~15퍼센트 정도는 보다 넓은 비즈니스 좌석을 사기위해 얼마든지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라이언에어는 그 동안 주 70편의 항공기를 운행하던 남부 스페인의 발렌시아 공항 취항을 중단했는데 여기서 생겨나는 항공기들과 경기 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경쟁 항공사들로 부터 항공기를 구입해 신설되는 대서양 횡단 노선에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러리 라이언 항공 대표이사는 (불황일수록) 우리는 더 많은 노선을 신설하고, 더 많은 중저가 티켓을 제공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항공기들을 띄울 수밖에 없다. 우리는 아직 항공기들을 인수하지 않았으나 불경기의 영향으로 고전하고 있는 항공시장을 고려할 때 앞으로 12~18개월 이내에 많은 항공기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스턴 외곽지역의 공항들은 아직 라이언에어 측으로 부터 공식적인 취항 가능성 여부에 대한 문의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로드 아일랜드 워윅에 위치한 T.F. 그린 공항과 뉴햄프셔 주 맨체스터 소재 보스턴 맨체스터 리저널 에어포트 측은 라이언 에어를 포함한 어떤 유럽 중저가 항공사도 아직 공식적인 취항문의를 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럽의 주요도시 외곽 공항을 싼 가격에 운행하며 여행자들의 화물에 대해 따로 요금을 받고 항공기의 화물칸 문짝을 광고판으로 사용하는 등의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라이언에어는 1985년에 항공기 1대로 시작해 현재는 유럽 내 130개 도시간을 취항하며 13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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