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선수들이 리그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연합>
이승엽, 야쿠르트전 4타수 2안타 1득점
이승엽(32)이 뛰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년 연속으로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요미우리는 10일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방문경기에서 8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의 역투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4타수 2안타와 1득점으로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83승57패가 된 요미우리는 1게임을 남겨놓고 이날 요코하마에 3-4로 진 2위 한신 타이거스와 승차를 1.5경기 차로 늘려 센트럴리그 1위를 확정했다. 5년만에 센트럴리그 정상에 올랐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리그우승이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겪던 끝에 시즌 후반 팀에 합류해 타율 0.250과 홈런 8개를 기록한 이승엽은 순위 싸움이 치열하던 시즌 막판 한신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승에 공헌했다.
이승엽이 일본프로야구 진출한 뒤 팀을 우승시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던 2005년에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뒤 포스트시즌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꺾고 퍼시픽리그 챔피언에 올랐고 요미우리로 팀을 옮긴 뒤로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스테이지 2에 직행한 요미우리는 한신과 주니치 드래곤즈 사이에서 벌어지는 시리즈 스테이지 1의 승자와 22일부터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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