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시즌생명 연장
ALDS 3차전서 레이스에 5-3
적지에서 2연패를 당하고 시카고에 돌아온 화이트삭스가 AL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시카고팬들에게 포스트시즌 첫 승을 선사했다.
5일 시카고 US셀롤라필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화이트삭스는 선발 잔 댕크스(6.2이닝 7안타 3실점)의 역투를 타고 레이스를 5-3으로 격파, 싹쓸이를 면하며 시리즈를 4차전으로 연장시켰다. 전날 시카고 컵스가 LA 다저스에 싹쓸이로 물러선 뒤 두 팀이 모두 싹쓸이로 시즌을 끝낼 위기에 처했던 시카고 팬들은 이날 화이트삭스의 승리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타이로 정규시즌을 마친 뒤 1게임 플레이오프에서 화이트삭스를 1-0 승리로 이끌어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은 좌완투수 댕크스(23)는 이날도 팀이 벼랑 끝에 선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7회 투아웃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 승리를 이끌어 화이트삭스의 수호신으로 떠올랐다. 댕크스는 2회 2안타로 선취점을 뺏겼으나 이후 6회까지 레이스 타선을 추가실점없이 틀어막았고 화이트삭스는 3회 동점을 만든 뒤 4회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고 6회 또 한 점을 보태 5-1로 앞서며 순항했다. 레이스는 7회초 B. J. 업톤의 투런홈런으로 2점차까지 따라왔으나 화이트삭스 불펜은 나머지 2.1이닝을 1안타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내 시즌을 최소한 하루 더 연장시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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