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 참전했던 본조가 3형제가 참전 장병 동상 제막을 하고 있다.
서니 이씨가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있다.
유타 세다시티 ‘기념비 제막식’거행
참전용사·가족·한인 등 5백명 모여
지난 9월27일 오전 10시, 인구 3만의 유타주 세다시티에서는 이곳 젊은이들의 한국전 참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올 5월3일자 본보에서 소개한 바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 사업’의 제막식이 한국시간 9·28 서울수복 날짜에 맞춰 이곳 헤리티지 센터와 로터리 센테니얼 베테런스 공원에서 거행된 것.
이날 기념식장에는 60명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제럴드 쉬렛 세다시티 시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시민들과 신성원 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가 참석하였으며, 특별히 라스베가스에서 온 서울합창단 단원 등 50여명의 한인이 함께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다.
특히 이 지역의 유일한 한인인 존 이, 서니 이씨 부부는 이번 사업을 라스베가스 한인사회에 적극 홍보하고 유타주와 한국정부의 가교 역할을 해 지원을 이끌어냈는데 기여했는데, 서니 이씨는 이날 행사에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해 노병과 가족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제럴드 쉬렛 시장은 “때늦은 감은 있지만 한국전 참전 기념 공원과 동상을 조성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내년에 시 행사를 코리아 페스티벌로 정하고 한국과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니엘 로버트 한국전 참전회 회장은 “한국 정부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달받은 적은 있지만 이렇게 직접 한인들이 와서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서니 이씨는 “내년에 참전용사들의 한국 방문과 코리아 페스티벌 행사가 성사되어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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