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켄트가 4회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다저스, 자이언츠와 5-5로 연장돌입
박찬호 0.2이닝 2실점
이미 서부조 우승을 확정지은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9회까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기사마감시간(LA시간 오후 11시) 현재 연장전에 돌입했다.
26일 샌프란시스코 AT&T팍에서 벌어진 시즌 마지막 3게임 시리즈 1차전에서 이날 경기 승패가 아무 의미도 없는 다저스는 몇몇 주요선수들을 벤치에 앉혀두고 경기를 시작한 뒤 선발 데릭 로우도 3이닝만 던지게 하고 경기 중반이후 대부분 스타팅 멤버를 교체 아웃시키는 등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팀 관리에 들어간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라이벌전답게 양팀은 조금도 양보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다저스는 4회초 제프 켄트의 투런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으나 자이언츠는 6회말 벤지 몰리나의 투런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든 뒤 7회말 박찬호로부터 2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박찬호는 0.2이닝동안 1안타 1포볼로 2실점해 3경기 연속 실점했고 방어율이 3,23(종전 3.06)으로 올라가 2점대 방어율 복귀가 힘들어졌다.
그대로 끝났으면 박찬호가 패전투수가 될 뻔 했으나 다저스는 9회초 홈런 2방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어 박찬호의 멍에를 벗겼다. 선두 제임스 로니의 솔로홈런과 2사 1루에서 터진 마틴의 투런홈런으로 순식간에 5-4로 경기를 뒤집은 것. 다저스의 짜릿한 역전승이 기대됐으나 자이언츠도 만만치 않았다. 9회말 다저스의 7번째 투수 조나단 브락스턴을 상대로 1점을 뽑아내 5-5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