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포’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4경기 연속 안타와 2득점을 기록하며 팀 6연승에 기여했다.
21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우식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2득점으로 알찬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10-5로 승리 주말 3연전을 포함,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첫 타석에서 땅볼로 출루한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폭투와 후속타로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2루 찬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에 이어 투수의 견제구 실책으로 2루에 진출한 뒤 후속타에 홈으로 들어와 2득점 째를 올렸다. 5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7회에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19일 타이거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터트렸던 추신수는 20일 두 번째 경기에서도 5타석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쳐, 팀이 6-3으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팀내 타율 1위(0.310)을 달리고 있고 13홈런, 59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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