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백차승(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6승째를 거뒀다.
백차승은 22일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았으나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점으로 잘 막았다.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호투 하는 백차승 선수(AP Photo/Luis M. Alvarez)
샌디에이고가 6-2로 이기면서 백차승은 지난 9일 LA 다저스전 이후 두 경기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6승(10패)째를 거둔 그는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팔 통증으로 2이닝 만에 강판했던 백차승은 이날 호투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1회 선두 앤더슨 에르난데스에게 번트 안타를 맞은 백차승은 후속 윌리 해리스를 1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고 4회까지 고비 없이 워싱턴 타선을 깔끔하게 요리했다.
5회에는 선두 코리 카스토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알베르토 곤살레스를 다시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6회 2사 후에는 시속 150㎞짜리 빠른 볼을 던졌다가 라이언 짐머맨에게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백차승은 7회 뜬 공 세 개로 워싱턴 타선을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샌디에이고는 3-1로 앞선 8회 케빈 구즈마노프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태 승리 요건을 채운 백차승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줬다.
백차승은 이날 89개를 던졌고 60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넣으면서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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