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시즌 11호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시즌 11호… 최희섭 안타기록 2개차 육박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사흘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고 최희섭이 보유한 한인 빅리거 시즌 최다안타 기록에 2개차로 육박했다.
15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겸 라이트필더로 나선 추신수는 인디언스가 1-0으로 앞선 5회말 승기를 잡는 투런홈런(시즌 11호)을 쏘아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인디언스가 추신수가 결과적으로 승부를 가른 2타점을 뽑아낸 데 힘입어 디비전 레이스로 갈길이 바쁜 트윈스를 3-1로 격파했다. 지난 12일 이후 사흘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추신수는 2타점을 보태 시즌 51타점으로 최희섭의 46타점 기록과 간격을 더욱 벌렸고 시즌 84안타로 최희섭의 86안타에 2개차로 다가가 여기서도 기록경신을 눈앞에 뒀다. 다만 홈런 부문에서는 이날 11호에도 불구, 시즌 12게임을 남겨놓고 최희섭의 기록(15개)에 4개차로 떨어져 있어 기록경신을 장담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최근들어 주전 3번타자로 기용되고 있는 추신수는 지난 18게임에서 타율 0.449, 5홈런, 16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센터플라이, 3회에는 2루땅볼로 물러났으나 5회 2사 2루에서 트윈스 선발 케빈 슬로위의 풀카운트 6구를 잡아당겨 라이트펜스를 넘어가는 투런아치를 그렸고 8회엔 우전안타를 보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03으로 올라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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