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운 에인절스 클로저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환호하고 있다.
58세이브 MLB 신기록
에인절스는 매리너스에 3연승 AL 탑시드 향해 순항
LA 에인절스(92승57패)의 우완 마무리 전문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26)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싱글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로드리게스는 13일 애나하임 에인절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57승91패)와 홈경기 5-2로 앞선 9회초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8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1990년 바비 틱펜(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작성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57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시즌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에 오른 에인절스의 전체 승리(92승) 가운데 63%를 책임진 로드리게스는 올해 모두 70경기에 등판, 58세이브와 함께 2승2패를 올렸고 방어율 2.38을 기록했다. 세이브 실패(블론 세이브)는 6번.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4년부터 에인절스의 클로저로 활약해온 로드리게스는 2005년 본격적으로 세이브 행진을 시작하며 매년 40개 이상의 세이브를 올려 왔다. 통산 성적은 방어율 2.38에 23승16패, 203세이브.
데뷔 이후 401경기에서 447⅔이닝을 던지면서 삼진 584개를 잡을 정도로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갖춰 삼진을 의미하는 ‘K-Rod’라는 별명을 갖고 있고 최고시속 98마일에 달하는 빠른 볼과 급격하게 변하는 커브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한편 에인절스는 14일 3차전에서도 4-3으로 승리, 매리너스 3연전을 휩쓸고 플레이오프 내내 홈필드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아메리칸리그 탑시드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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