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에나팍 짐 다우 시장
부에나팍 토박이로 8년간 시의원 봉직
11월선거 3선 도전
최근 한인 정치단체 iCAN회원과도 회동
부에나팍시의 짐 다우(62) 시장은 평생 동안 부에나팍시에 거주해온 ‘토박이’이다. 도시로 개발되기 전 농장지대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는 1965년 1만7,000달러 단독주택을 250달러 다운하고 첫 주택을 구입했던 시절도 있다.
이곳에서 태어난 후 4년 동안 멤피스에 ‘외유’한 것을 제외하고 줄곧 부에나팍에서 살아온 짐 다우 시장은 항공기에 공급하는 머신 판매상을 해오다 은퇴하고 8년 동안 시의원으로 일하고 있다. 5명의 시의원들이 1년 동안 순번으로 맡는 시장직은 10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오는 11월 선거에 3선 도전장을 낸 짐 다우 시장은 지난번 선거에서 시 역사상 가장 많은 표인 1만2,000표를 획득하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이 지역에서는 유권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로컬 정치인이다.
그러나 다우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과는 폭넓은 유대 관계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비치와 오렌지도프 길을 중심으로 한인업소들이 팽창하고 있고 한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한인들과의 접촉은 많은 편이 아니다. 최근 한인 정치력 신장 단체인 iCAN 회원들과 회동한 바 있다.
짐 다우 시장은 “앞으로 부에나팍시의 한인 커뮤니티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한인들도 시정에 많이 참여하고 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우 시장에 따르면 부에나팍시의 주 수입원은 비치길 인근에 즐비해 있는 자동차 판매업소와 나츠베리팜을 비롯해 관광산업으로 시의 여러 가지 대형 프로젝트들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시청 옆에 새 경찰국 건립공사가 한창이다.
다우 시장은 “비치와 오렌지도프에 17층짜리 대형 빌딩 건립 프로젝트가 한인 개발업체에 의해 추진하고 있다”며 “부에나팍시에서는 상당히 기대를 걸고 있는 프로젝트로 내년에 착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린우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인업체 ‘M&D’ 프라퍼티스(대표 도널드 채)에서 추진 중으로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12.5에이커 부지에 300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과 1,000유닛의 다세대 주거단지를 설립할 예정이다.
3명의 딸과 7명의 손자손녀를 두고 있는 짐 다우 시장은 이번 11월 선거에서 당선되면 3선 시의원으로 마지막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짐 다우 시장 (714)562-3764
<문태기 기자>
짐 다우 시장이 부에나팍 시청에서 시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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