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다저스 5연승의 1등 공신은 숏스탑 앙헬 버로아(위)였다.
LA 다저스(70승70패)가 꼴찌를 계속 두들겨 디비전 선두와의 간격을 유지했다. 시즌 승률도 다시 5할까지 끌어올렸다. 스케줄 덕을 본 셈이다.
다저스는 3일 홈경기에서 약체 샌디에고 파드레스(53승86패)를 6-4로 꺾고 5연승, 이날 먼저 승리를 거둔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1승68패)의 페이스에 발을 맞췄다. 22경기를 남겨두고 그대로 1.5게임차.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다저스는 최근 5경기에서 홈런 12방을 날린 반면 상대의 홈런은 2개로 막은 것이 5연승의 비결이다. 이날에는 두 블레이크, 블레이크 드윗(시즌 7호)과 케이시 블레이크(9호)가 각각 한 방씩 날렸고 숏스탑 앙헬 버로아까지 홈런 퍼레이드에 끼어들었다. 시즌 1호.
버로아는 2년 만에 첫 홈런으로 다저스에 결승점을 안겨줬을 뿐 아니라 글러브로도 파드레스 2번타자 루이스 로드리게스의 동점안타를 막는 등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이었다.
한편 ‘신승의 명수’ LA 에인절스(84승54패)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67승72패)와의 원정경기에서 난타전에 말려든 결과 6-9로 패했다. 안타수는 15-12로 오히려 많았지만 6회 이후 1-4로 밀려 역전패를 당했다.
에인절스 선발 잔 갈랜드(6이닝 7안타 5실점)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호세 아레돈도(1이닝 3안타 2실점)가 패전투수의 멍에를 뒤집어썼고 3번째 투수 저스틴 스파이어도 1이닝 2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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