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5호 홈런
“베이징 올림픽에 한국대표로 못 나간 게 한이다”
한국인 빅리거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5호 홈런을 쏴 올렸다.
추신수는 1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인디언스(57승67패)와 캔사스시티 로열스(55승70패)가 맞붙은 ‘꼴찌들의 대결’에서 홈런을 때렸다. 인디언스의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이 올라간 추신수는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로열스 선발투수 루크 호체바의 초구를 통타, 센터필더 펜스를 넘어간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인디언스는 이어 라이언 가르코의 안타, 켈리 샤파의 2루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안타를 묶어 두 점을 더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로열스는 6회초 3-4까지 따라붙었지만 6회말 인디언스의 간판스타인 톱타자 그레이디 사이즈모어에 3점포를 얻어맞고 사기가 꺾여 3-9로 완패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 홈런 후 스윙이 커진 듯 3회에는 3구 삼진, 5회에는 5구 삼진으로 물러섰다. 이어 7회에는 로열스 구원투수 킵 웰스를 상대로 2루수 땅볼에 그쳤고 8회에는 조엘 페랄타를 상대로 야수선택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등 5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65에서 .264로 약간 내려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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