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동부조에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보스턴 레드가스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무려 14번이나 올스타에 뽑힌 베테랑 캐처 이반 로드리게스(36)를 영입했다. 양키스는 부상으로 어깨수술을 받고 올 시즌을 접은 캐처 호헤 포사다의 대체요원으로 36세의 나이에도 불구, 아직도 리그 최고의 캐처중 하나로 활약중인 로드리게스가 꼭 필요했고 타이거스는 시속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는 구원투수 카일 판스워스를 받아 베테랑 클로저 터드 존스의 강등으로 인해 구멍 뚫린 불펜을 보강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A-rod(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I-rod(이반 로드리게스)까지 보유하게 됐다.
올 시즌 82게임에 나서 타율 0.295, 5홈런을 기록중인 로드리게스는 개처로서 14번이나 올스타에 뽑혔고 골드글러브상도 12번이나 수상했다, 특히 캐처로 2,142경기에 나서 칼튼 피스크(2,226게임)와 밥 분(2,225게임)에 이어 메이저리그 통산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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