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검사 키트 개발
심장마비가 진행 중인지, 임박한 것인지를 15분만에 알 수 있는 타액검사 키트가 개발됐다.
이 타액검사 키트는 환자가 튜브 속에 흘려넣은 타액을 신용카드 크기만한 나노바이오칩에 묻혀 토스터 크기만한 분석기에 밀어넣고 기다리면 15분만에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앰뷸런스, 식당, 약국 같은 데 비치해 놓고 쓸 수 있다.
현재는 응급환자의 경우 앰뷸런스에 설치된 심전도검사(EKG)로 심장마비를 진단하지만 심하지 않은 심장마비는 EKG로도 잡히지 않아 이 때는 혈액검사를 해야 하는데 1시간 내지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심장마비 환자 가운데 특히 여성은 특정한 증세가 없고 EKG도 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미국 텍사스 대학 생화학교수 존 맥데비트 박사가 개발한 이 타액검사법은 동맥경화, 혈전,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등과 관련이 있는 36가지 단백질 중에서 특히 심장마비 때 증가하는 8가지를 고르고 이 중에서 다시 심장마비 진단에 꼭 필요한 4가지를 선택해 검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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