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동아시아서 발생”
케임브리지 연구팀 주장
한국, 중국,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전 세계에 신종 독감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발원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진은 독감 바이러스가 일년 내내 돌아다닐 수 있는 독특한 기후 여건을 가진 이 나라들이 신종 독감 바이러스의 씨앗을 전 세계로 뿌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더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이 17일 전했다.
보통 독감은 온대지방의 겨울철과 열대지방의 우기에 발생한다. 열대지방의 우기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지역마다 다르며, 이 지역들은 겨울철에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아시아 대륙 온대 지방과 붙어 있다. 이렇게 우기와 겨울철이 겹치면서 바이러스가 일년 내내 살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매년 지구촌을 강타하는 신종 독감 바이러스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발원, 전 세계로 퍼진 뒤 남미에서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매년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서 창궐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시조’는 중국에 인접한 동ㆍ동남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되는데 매년 발견되는 독감 바이러스는 앞선 해에 창궐했던 종류의 바이러스와는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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