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이 이란과 대결로 빠져들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13일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이날 CBS 방송으로부터 미군의 이라크 주둔이 장기화되면 될 수록 이란과의 대결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우리가 (이라크) 남부에서 그들의 활동과 그들이 이라크로 지속적으로 들여보내고 있는 무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지 부시 대통령은 10일 이란과 알 카에다가 금세기 미국의 최대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라크에서 미국이 패배하길 바란다는 점에서 같다면서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이해를 목표로 삼는다면 무력사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한 이란에 대해 이라크와 평화롭게 공존하던지 아니면 이라크 무장세력에 대한 무기와 자금 공급을 계속하던 지 선택해야만 할 것이라면서 이란이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미국은 우리의 이해와 군, 이라크 파트너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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