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율 문화원장(왼쪽 두 번째)이 7일 문화원 전시실에서 국립민속박물관 담당자들과 민속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배호 학예연구사, 김 원장, 황보명 학예연구관, 박위진 한국문화원 부원장.
“한국인 생활 멋과 미 담아낸다”
해외문화원 중 처음 영상물과 체험 결합
빠르면 8월께 개장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종율)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으로부터 20만달러의 예산을 지원받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민속관<본보 3월11일자 보도>의 설계 디자인 초안이 7일 공개됐다. 문화원이 이날 공개한 설계 초안에 따르면 민속관은 ‘새롭게 다가오는 동방의 등불, 한국-한국인, 생활 속의 멋과 미’를 주제로 조선시대 전통적 생활공간을 통해 당시 남성 및 여성이 추구한 삶의 세계관과 생활양식을 상세히 조명하게 된다.
민속관은 크게 5부로 나눠 구성되는데 각 전시관은 ▲역사 속으로: 한국, 기억과 새로운 경험 ▲도입부: 한국과의 새로운 조우 ▲제1부: 세계와 자연을 사색하다 ▲제2부: 정성과 소망을 담다 ▲제3부 하나가 되다 등의 개별 주제로 꾸며진다.
민속관 설계를 위해 문화원을 방문중인 국립민속박물관 황보명 학예연구관은 “민속관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고민해본 결과 한국인의 생활 속의 멋과 미를 담아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며 “좁은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해 한국인의 생활상을 보여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율 한국문화원장은 “민속관이 들어서게 되면 해외 한국문화원으로는 처음이 된다”며 “외국인, 특히 한참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한국 민속을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민속관 건립 취지를 설명했다. 문화원측은 현재 소장하고 있는 전시자료를 바탕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영상물과 텍스트 자료 및 체험 공간을 결합시켜 이를 구현할 방침이다. 민속관은 이르면 오는 8월말 일반에 공개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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