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별장서 수차례 밀회”
베네수엘라 칼럼니스트 주장
두 차례의 이혼 경력을 지닌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해 11월부터 영국 출신의 수퍼모델 나오미 캠벨을 은밀히 만나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베네수엘라 칼럼니스트 넬손 보카란다가 주장했다. 보카란다는 최근 두 사람이 첫눈에 서로 반해 카라카스, 파리, 아바나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가며 만났으며 사랑에 빠진 차베스 대통령은 결혼하겠다는 의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미녀와 ‘황소’(캠벨의 차베스에 대한 지칭)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캠벨이 차베스를 인터뷰하기 위해 대통령궁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차베스 대통령은 파격적으로 무려 4시간 동안 캠벨을 단독으로 만난데 이어 캠벨을 여성 집회에 초대하여 공개석상에서 손에 입맞춤을 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장면을 연출했다. 보카란다는 두 사람이 공식일정(?) 외에 카라카스에 있는 멜리아 호텔에서 수차례 은밀하게 만났으며 해변 온천휴양지 마모에 있는 차베스 대통령의 군 시절 친구의 별장에서 같이 밤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차베스는 그로부터 2주일 후에 프랑스를 공식 방문하면서 파리에서 캠벨을 또 은밀히 만난데 이어 몇 주일 뒤 넬슨 만델라 재단의 대사자격으로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아바나에 온 캠벨과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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