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대 수출품 반도체..최대 흑자품 자동차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최대 수입국으로 떠올랐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819억8천800만달러), 미국(457억7천만달러), 일본(264억1천100만달러), 홍콩(186억6천200만달러) 등의 순이었고 수입액은 중국(630억4천300만달러), 일본(562억5천500만달러), 미국(372억4천8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 위치를 지킨데 이어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으며 러시아(80억8천800만달러)는 우리나라의 10대 수출국에 새로 진입했다.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흑자국은 중국(189억4천500만달러)이었고 홍콩(165억2천만달러), 미국(85억2천2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으며 최대 무역적자국은 일본(298억4천400만달러)이었다.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390억4천600만달러)가 가장 많았고 자동차(372억8천700만달러), 무선통신기기(304억6천600만달러), 선박(277억7천500만달러), 석유제품(239억4천7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 수입액은 고유가로 원유(602억5천200만달러)가 가장 많았으며 반도체(308억1천500만달러), 천연가스(126억6천만달러), 석유제품(119억6천900만달러), 철강판(101억5천2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관세청은 10대 수출품목의 수출비중은 61.1%로 전년보다 1.8%포인트 증가했지만 10대 수입품목의 수입비중은 45.8%로 0.4%포인트 감소했다.

품목별 무역흑자액은 자동차(341억5천600만달러)가 최대를 기록했고 무선통신기기(264억700만달러), 선박(246억2천8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으며 품목별 무역적자액은 원유(602억3천400만달러), 천연가스(126억6천만달러), 반도체 제조용 장비(70억1천1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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