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GG시 명예 시민증을 받은 안양시 방문단이 빌 달튼(오른쪽에서 네 번째)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빌 달튼 시장, 안양학생 방문단에 시민증
자매도시 교환 프로그램으로 가든그로브를 방문중인 안양지역 학생 8명과 인솔교사 2명이 가든그로브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15일 오후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GG시 주최 환영만찬에서 빌 달튼 시장은 방문단 전원에게 명예 시민증을 선물했다. 빌 달튼 시장은 “우선 이렇게 두 도시의 우호증진에 힘쓰는 자매도시협회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지난해 4월 한국을 방문해 많은 것을 느꼈고 앞으로 두 도시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필훈 안양시장은 방문단을 인솔한 안양시 청소년수련관 김영수 대리가 대독한 편지를 통해 “평소 교류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달튼 시장에게 감사한다”며 “1989년 안양학생 14명의 GG 방문으로 시작된 고등학생 상호방문 행사가 벌써 31회째를 맞이하게 돼 감회가 크다”고 밝혔다.
12일 미국에 도착한 방문단은 20일까지 UCLA, 할리웃, 유니버설시티, GG 하이스쿨, 디즈니랜드, 롱비치 등을 견학하게 된다.
인솔교사인 양명고등학교 이규선 영어교사는 “짧은 기간이지만 미국을 다녀온 학생마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 매우 유익할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평촌고등학교 1학년 신수진양은 환영만찬 답사를 통해 “미국의 문화 역사 등을 배울 수 있고 좋은 곳을 많이 방문해 너무 재미있고, 홈스테이 가정에게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두 도시 고등학생 상호방문 행사가 30회를 넘어서면서 교류의 열매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14일 UCLA를 찾았을 때는 고등학교 때 한국을 방문했던 GG 출신 대학생 네 명이 감사의 뜻으로 방문단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 네 명의 대학생은 올 여름 한국을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연세 어학당으로 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자매도시협회 박동우 전 회장은 “안양지역 고등학생들이 미국을 찾을 때마다 식사 등 각종 후원을 아끼지 않는 한인사회의 관심에 깊이 감사한다”면서도 “다음 세대에 꿈을 심어주교 민간외교를 하면서, 우리의 삶의 터전인 GG시 관계자와 친밀해질 수 있는 협회 활동에 더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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