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한 마이크 카로나
자신의 후임 임명에
‘리더십에 문제’등 제기
14일 사임한 OC 셰리프국 마이크 카로나 셰리프는 자신의 후임으로 잭 앤더슨 어시스턴트 셰리프(사진)를 임명했다.
선출직 공직자인 셰리프는 자신의 임기를 못 채울 경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후임자를 선정할 때까지 임시 셰리프를 임명할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잭 앤더슨은 21년 경력의 베테런 경관이지만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그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우선 앤더슨이 셰리프국 내 서열 2위인 부셰리프가 아니기 때문이다. OC 수퍼바이저위원회 존 무라치 위원장은 이미 카운티 검찰에 앤더슨의 셰리프직 승계가 적법한 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구했다. 무라치 위원장은 “앤더슨은 훌륭한 경관이지만 승인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그가 카로나 셰리프와 가깝다는 것도 단점이다. 지난해 4월 카로나 셰리프에 의해 어시스턴트 셰리프로 임명된 그는 단기간에 승진을 거듭해 카로나 인맥으로 분류되고 있다. 셰리프국 경관모임을 대표하는 마크 니콜스는 평가를 자제하면서도 “앤더슨의 승진이 빠른 것은 사실이고, 그의 배경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사임한 카로나 셰리프는 조 앤 가리스키 부셰리프에게 후임을 맡아줄 것을 부탁했지만, 부셰리프가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006년 선거 때 카로나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셔 임기를 채워줄 셰리프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는 빌 헌트 전 루테넌트는 “카로나가 임명한 세 명의 어시스턴트 셰리프 중 두 명은 중범혐의로 기소됐고, 앤더슨은 리더십에 의문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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