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활황으로 마카오가 미국 라스베가스를 제치고 2년째 세계 최대의 도박도시로 발판을 굳혔다고 홍콩 문회보가 11일 보도했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해 도박수입 총액이 830억파타카(약 9조9,000억원)로 2006년(575억파타카)보다 44.3% 증가했으며 2005년(471억파타카)보다는 76.2%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카지노 시장의 개방으로 라스베가스 자본인 샌즈 카지노가 문을 연 지난 2004년(435억파타카)보다 수입이 3년만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로써 마카오는 아직 도박수입 집계가 나지 않은 라스베가스를 2년째 제치고 세계 최대 도박도시로 올라선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카지노 수입 급증은 특히 마카오 관광객의 증가와 도박 소비의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마카오 관광객은 홍콩 방문 관광객보다 100만명 적은 2,700만명으로 전년 대비 22.7%나 증가했다.
샌즈에 이어 윈, 갤럭시, 뉴리스보아, 베네시안, MGM 그랜드 등이 차례로 문을 열면서 마카오의 도박시장은 도박객 유치와 인력 스카우트 등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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