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아자동차의 렌 헌트 미주법인 사장,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 NBA 마크 페이튼 부커미셔너가 역대 NBA 올스타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꿈의 자동차 한자리에”
기아·현대차, 럭서리카 선봬 호평
GM은 한인 디자인 모델 전진배치
<디트로이트 - 김진호 기자>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08 북미국제오토쇼’(NAIAS)가 13일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화려학 막을 올렸다.
1907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01회째를 맞는 이번 모터쇼에는 미국의 ‘빅3’ GM, 포드, 크라이슬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전세계 72개국의 87개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참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28모델을 비롯해 700여종의 차량이 전시됐다.
매년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만큼 미래의 자동차 트렌드를 빨리 만날 수 있는 이번 모터쇼에서는 자동차 업계의 침체로 위기를 맞은 세계 최대 자동차 브랜드 GM의 반격이 그 어느 때보다 거셌다.
특히 GM은 본 행사에서 한인 이상엽씨가 리드 디자이너로 참여한 2009년형 셰볼레 ‘콜벳 ZR1’, 강민영씨 등 3명의 디자이너가 설계하고 스티브 김 프로젝트 매니저의 감수로 탄생한 ‘허머 HX 컨셉’ 등 한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모델들을 주력 차종으로 선보였다.
GM은 다운타운 특별 전시장에서 열린 개막 전야 행사 ‘GM 스타일’에서 매리 J.블리지, 키드 락, 레브 런 등 할리웃 스타와 유명 의류 브랜드, GM 브랜드 신형차량을 선보여 1,500여명의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선전도 이번 모터쇼의 큰 특징.
기아자동차는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지난해 연간 판매 30만대를 돌파하며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는 북미시장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이날 기아차는 올 여름 판매에 돌입하는 대형 럭서리 SUV ‘보레고’의 데뷰와 함께 지난 10일 NBA와의 공식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도미니크 윌킨스, 빌 월튼, 윌리스 리드 등 역대 NBA 스타들을 초청하는 이색 이벤트를 열어 기자단의 호평을 얻었다.
현대자동차는 북미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위해 탄생한 럭서리 프리미엄세단 ‘제네시스’의 양산형 모델을 선보였다. BMW 7시리즈에 버금가는 고급 옵션과 4.6리터 타우 엔진 등이 탑재된 제네시스는 오는 6월부터 3만달러 미만에 미전역에 출시된다.
한편 이번 모터쇼는 15일까지 언론 대상 공개에 이어 19~27일 일반을 대상으로 2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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