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3.1 여성동지회’ 김경희 회장(오른쪽)과 미라 박 부회장이 오는 2월9일 열리는 글짓기 대회 등 올해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미주 3.1여성동지회
내달 9일 한국교육원서 개최
12학년까지 참여 확대
7학년이상 최우수작 수상자
올해 고국방문 기회도 제공
올해는 다르다.
‘미주 3.1 여성동지회’ 임원들이 매년 개최하는 ‘글짓기 대회’ 개최를 새롭게, 더욱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뭉쳤다.
오는 2월9일 오전 9시30분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리는 3.1절 기념 글짓기 대회는 올해로 13회를 맞는 전통적인 행사다. 그러나 올해는 ‘변화’ 없이는 ‘발전’도 없다고 판단, 새로움으로 무장했다.
김경희 회장은 “지난해까지는 유치원부터 15세 이하의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었는데 많은 학부모들이 11학년이나 12학년 학생들이 지원, 대학 지원에도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해 올해는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수상내역도 한층 푸짐해 졌다. 나이가 아닌 학년으로 참가가 가능해 지면서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특별히 7~12학년 학년 학생들 중 최우수작에는 ‘재외동포재단상’을 수여, 고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교육부 미라 박 부회장은 “글짓기는 영어와 한국어 중 한가지로 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타인종 학생도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면서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글짓기 주제는 ▲3.1운동에 대한 설명과 그 날이 나에게 중요한 이유 ▲안중근, 손기정, 안창호, 윤봉길 중 한 명을 선택, 업적과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이유 설명 등 두 가지로 이 중 한가지를 정해 글짓기 당일 90분내 작성하면 된다. 연필과 종이는 주최측이 제공한다.
김 회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 대해 생각해보고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3.1여성동지회 사무실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짓기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가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참가신청 마감일은 2월2일이며 참가비는 10달러. 참가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marchfirstusa.org)에서 직접하거나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팩스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323)732-5740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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