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회 장학 사업 관계자들과 장학생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회, 고교·대학생 20명에 장학금 전달행사
한인 기관 10곳서
2만여달러 도네이션
송년의 밤도 겸해
매년 한인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OC 한인회(회장 잔 안)는 올해 한인사회 단체와 업체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20명의 한인 고교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한인회는 지난 20일 오후 6시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OC 한인회 장학금 수여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10개의 한인업체·단체·기관에서 도네이션한 2만여달러의 장학금을 20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잔 안 한인회장은 “학생들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학업에 증진하고 과외활동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원대한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장학 사업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김 장학위원장은 “한인회가 올해로 12번째 지역 봉사에 관심 있는 젊은 학생들의 장래 희망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장학 사업을 계속해 오고 있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은 한인사회에 보여준 관심과 뜻을 잊지 말고 학업에 열중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송년모임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 및 기부단체·업체는 ▲박유진(UC버클리), 안 새로미(트로이 고교), 오희령(마운트 홀리오크 칼리지), 김현지(로아라 고교), 박하현(UCLA)-아리랑 마켓 지종식 사장 ▲한윤주(퍼시픽 고교), 이수정(프린스턴 대), 비비 트랜(오렌지코스트 칼리지-브라이언 김 장학위원장 ▲신재욱(UCI), 백범열(케네디 고교)-한우회 등이다.
이외에 ▲진정오(서니힐스 고교), 이경진(사이프레스 고교)-샬롬합창단 이영희 단장 ▲민희원(옥스포드 고교), 김주은(아주사 퍼시픽)-US메트로 뱅크 ▲최 린(UCLA), 서명아(UCLA)-정재준 호남향우회 회장 ▲서지연(USC)-홍콩 시푸드 부페 ▲김 다소미(엘 도라드 고교)-에드워드 손 어바인 상공회의소 회장 ▲염규만(트로이 고교)-정찬열 남부한국학교 교장 ▲이예반(케리 홍 씨)양 등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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