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트라이앵글 부지 사용 시당국서 허가
10월12-14일 기간 최소 200여대 공간
싱가포르·안양·미주전역 상공인도 참여
OC 한인축제 참관객들이 항상 불편을 겪어왔던 주차문제가 이번 축제에는 해소된다. 지난 몇 년 동안 축제장으로 사용해 왔던 가든그로브 트라이앵글 부지를 축제기간(10월12~14일)에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에서 허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인축제 참관객들은 트라이앵글에 차를 세워놓고 한 블럭 떨어진 ‘가든스퀘어 파킹랏’(한인회관 앞) 축제장으로 가면 된다. 한인상공회의소 이흥재 회장은 “축제기간에 항상 파킹랏이 부족해 불편했다”며 “트라이앵글 자리에는 최소 200대를 주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한인축제집행위원회’(공동위원장 김태수·이원표·최광진·김복원)는 또 예년에 비해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알리기 위한 거리 배너 50개를 GG 블러버드 가로등에 조만간 설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인상공회의소 이사들이 한인축제 준비상황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축제집행위원회는 그동안 축제에 한 번도 소개되지 않았던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컴퓨터 게임 토너먼트 ▲‘우리 것 보존협회’의 50킬로그램의 대형 북을 동원한 사물놀이와 풍물놀이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 축제집행위원회는 그동안 축제 개막 첫날인 금요일 저녁에 무대에서 개최되는 행사가 다소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해 개막일 참석자들에게는 경품추첨을 통한 선물 증정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또 OC 한인상공회의소와 자매결연을 맺은 싱가포르 한인상공회의소, 안양상공회의소, 미주상공인총연합회 관계자들이 축제에 참가한다. 이흥재 회장은 “싱가포르, 한국, 미주 전역에서 상공인들이 축제에 참석한다”며 “올해 축제는 OC를 벗어나 타지역 상공인들도 참가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축제집행위원회 측은 이번 퍼레이드에 꽃차와 오픈카뿐만 아니라 각 단체나 기관의 회원들이 함께 참가해 GG 블러버드를 행진하는 코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 주류사회에 한인단체와 기관을 소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6일 오후 정기 이사회를 갖고 축제 준비상황,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상대회 참가, GG 한인타운 경제특구 설치방안, 대규모 직업박람회 개최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