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등 7개 캠퍼스 교육학과정 신설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이 교육학 박사과정을 신설했다. 칼스테이트에 박사과정이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일 찰스 리드 칼스테이트 계열대 총장은 산하 23개 캠퍼스 중에서 ‘프레즈노’ ‘풀러튼’ ‘롱비치’ ‘새크라멘토’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등 7개 칼스테이트 대학에서 올 여름 또는 가을학기부터 교육학 박사과정을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리드 총장은 또 내년에는 ‘베이커스필드’ ‘이스트베이’ ‘노스리지’ ‘스탠니슬라우스’등 4개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이 추가로 박사과정을 개설한다고 덧붙였다.
박사과정은 이론, 연구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UC계열과는 달리 직장인들을 위해 주로 야간이나 주말에 수업을 개설했다. 등록금은 연간 1만1,844달러이며 향후 2년간 1만3,563달러로 인상된다.
올 가을학기부터 박사과정을 시작한 칼스테이트 롱비치의 경우 총 340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절반이 입학 허가를 받아 148명이 등록했다. 이중 60%는 여성이고 절반가량이 소수계 학생들이다.
한편 칼스테이트는 오랫동안 UC계열 대학에서 개설되는 박사과정 유치를 추진해 왔으나 UC대학의 반대로 실패해 왔었다. 그러나 2년 전인 2005년 잭 스캇 가주 상원의원이 칼스테이트의 박사과정 개설을 금지시켜 온 기존의 주법을 수정하면서 오랜 숙원을 이루게 됐다. 주정부는 5년 후 재평가 작업을 벌여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동안 6개 UC계열 대학들이 칼스테이트 캠퍼스 학생들에게 위탁식 박사과정 프로그램을 제공, 매년 평균 75명이 등록했었다. 리드 총장은 앞으로 UC 대학들이 계속 위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해도 아마 더 이상 유지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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