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7에이커 남가주 최대 공원부지
기관 단체마다 제안서 100여개 제출
한인사회도 ‘한국관’ 설치 등 관심을
남가주 최대의 공원이 될 어바인 그레이트 팍 1,347에이커의 공원 부지에 무엇이 들어설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건축설계가 켄 스미스의 매스터 디자인에 따라서 관광풍선 사이트, 캐년, 호수, 스포츠 팍 등을 비롯해 큰 윤곽은 그려져 있지만 구체적으로 이 공원에 어떠한 시설을 입주시킬 것인지 아직 미지수이다
현재 그레이트 팍 공원위원회와 켄 스미스 설계사무실에는 100여개의 각종 제안서가 쌓여 있다. 이중에는 말 트레일, 스케이트 팍, 페인트 볼 아레나, 물놀이 공원, 멀티 컬처럴 문화센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공원 부지를 임대해서 활용하는 제안은 일부 선출직 공무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레이트 팍’ 공원 주위를 하늘에서 구경할 수 있는 관광풍선에서 본 현재의 모습. 땅에 풍선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이 풍선은 2008년까지 무료로 운행된다.>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은 “그레이트 팍에 시설 설치를 원하는 단체, 기관, 업체들이 상당히 많다”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은 단체나 기관이 없어 아쉽다”고 말하며 한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석호 시의원은 “그레이트 팍 내 컬처럴 문화센터에 한국 상징물이나 한국관을 만들자는 의견은 오고갔지만 그동안 별 진전이 없었다‘며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짜고 잘 검토한 후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트 팍 공원위원회와 켄 스미스 설계사무실은 100여개의 제안서를 공공 이익, 비용, 환경적인 요인 등을 토대로 분석한 후 올해 말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켄 스미스 건축설계사는 “공원시설 설치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며 “선정하기가 상당히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그레이트 팍은 지난 2005년 레나사가 어바인시로부터 6억4,950만달러에 3,719에이커의 전 엘토로 해병기지 부지를 구입해 2015년까지 3,400여채의 주택을 건립하고 공원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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