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후 최대폭
지난 2·4분기 미 전국 주택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3.2% 떨어진 것은 분기별 비교 시 제2차 대전이후 최대 폭락이며 내년에도 이 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주택 가격이 이처럼 폭락한 근본적인 원인은 부동산경기 호황이 오래 지속된 가운데 경기가 너무 빨리 정점에 도달, 더 이상 현재의 가격 유지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경제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경제학자 나이겔 골트는 “현재 부동산시장이 직면한 문제는 이자율이 현저하게 높아졌기 때문이 아니라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라며 “가격 하락 없이 부동산시장이 오랜 기간 호황을 누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앞서 스탠더드 & 푸어스는 지난달 28일 케이스-쉴러 전국 주택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가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