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명소, 부동산그룹 CIM에

한인들과도 친숙한 할리웃의 명소 차이니스 디어터(사진)가 매각됐다고 LA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매입자는 할리웃 최대 상업용 부동산 소유 그룹 CIM으로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927년에 지어진 1,162개 객석을 갖고 있는 극장은 남가주 최대 관광 명소의 하나로 손꼽힌다.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극장 앞 콘크리트 바닥에 새겨진 유명 영화배우들의 손과 발자국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CIM 그룹은 극장 운영과 관련,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할리웃 중심에 위치한 주요 건물 매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CIM 그룹은 르네상스 할리웃호텔, 갤럭시 빌딩 등 할리웃블러버드를 따라 하일랜드와 시카모어 애비뉴 구간에 위치한 건물 상당수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코닥극장을 LA시와 공동 소유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