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대한배드민턴협회 등 한인들 대회장 나가 열띤 응원
30여개국 250명 출전
어제까지 16강전 마쳐
“선수단에 도움도 자청”
전통 있는 배드민턴 토너먼트 중의 하나인 ‘US오픈 배드민턴 챔피언십 대회’가 6명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렌지 시에 있는 ‘OC 배드민턴 클럽’(1432 N. Main St.)에서 열리고 있다.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0여개국 25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 토너먼트는 지난 27일 개막되어 치열한 예선을 거쳐서 29일 16강전을 마쳤으며, 한국 국가대표 선수 4명이 포함되어 있는 한국팀(대교 팀 소속)은 이변이 없는 한 8강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승전은 9월1일 오후 6시에 열린다.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성한국(오른쪽부터) 감독, 하정은, 황유미, 전재연, 이연화, 오슬기, 주현희 선수와 서명원 단장.>
총 5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는 이 토너먼트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단장 서명원)은 성한국씨를 감독으로 하정은, 황유미, 전재연, 이연화, 오슬기, 주현희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팀은 단·복식으로 나누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성한국 감독은 “내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여러 토너먼트에 참가해 개인적으로 포인트를 획득해야 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한국 선수들의 성적이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너먼트에는 ‘재미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이승국) 회원들이 매일 저녁 경기장을 찾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승국 회장은 “OC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선수단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8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US오픈 배드민턴 챔피언십 대회’ 입장료는 30일(목) 성인 15달러, 아동 10달러, 31일(금) 성인 25달러, 아동 15달러, 9월1일 결승전 성인 25달러, 아동 15달러이다.
(714)639-6222
www.ocbadmintonclub.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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