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 디즈니사 제휴협약
“영화 해적판 도는것 방지”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월트 디즈니 사는 소비자들이 X-박스 360 게임 시스템을 이용해서 디즈니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화요일 발표했다.
이 계약으로 말미암아 디즈니 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인 ‘X-박스 라이브’를 사용하는 700만여명의 게임 매니아들을 위해 TV 쇼와 고화질 영화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대해 포레스터 리서치의 제임스 맥퀴비는 “이번 계약은 영화의 해적판이 나도는 것을 차단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더 편리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분석하며, “해적판은 디즈니 사가 어떻게든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개인 컴퓨터를 통해 영화를 다운로드를 받은 다음 볼 수 있는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X-박스 라이브는 TV에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보고 싶은 영화를 즉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워싱턴 레드몬드에 본사가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워너 브라더스 등 3곳의 영화사에서 만든 192개의 영화와 179개의 TV 시리즈를 X-박스 360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 디즈니 사와의 계약으로 35개의 디즈니 영화를 추가 제공하게 된다.
2006년에 이같은 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영화 렌트, 그리고 TV쇼와 비디오 게임 판매를 통해 이미 1억2,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X-박스 라이브 사용자는 고화질(HD)의 새로 나온 영화를 6달러에, 보통은 4달러, 그리고 오래 된 영화는 고화질 4.50달러, 보통은 3달러에 렌트할 수 있으며, 한 번 다운로드 받은 영화는 14일 동안 볼 수 있다. 14일이 지난 후에는 자동적으로 하드디스크에서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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