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샌프란시스코 미주한인체전에서 워싱턴 선수단은 종합성적 5위에 그쳤다. 1일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워싱턴은 금메달 집계에서 2위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참가 선수 인원 등을 포함한 종합 성적에서 1위 오렌지 카운티, 2위 LA, 3위 시카고, 4위 뉴욕에 이어 5위를 차지, 아쉬움을 남겼다.
30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 워싱턴 선수단(단장 황원균)은 17개 전 종목 중 14개 종목에 12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25개, 은 18개, 동메달 16개를 따냈다. 특히 육상과 검도, 사격, 볼링, 태권도에서 선전하며 금밭을 일궜다.
워싱턴 선수단은 육상 경기에서 금 7개, 은 4개, 동 2개 등 메달을 휩쓸어 육상 불모지라는 불명예를 불식시키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제니퍼 스코거보 선수는 800미터, 1500미터, 마라톤, 400미터 계주에서 금을 따내, 4관왕을 차지했다.
검도 경기에서는 고등부, 일반부, 장년부 개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 금 6개, 은 2개, 동 1개 등 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는 크리스 현(고등부), 박영종(일반부), 렉스 조(장년부)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볼링에서는 여자 3인조(윤지연, 장춘심, 장정화), 남자 3인조(윤흥진, 임성배, 오영석), 여자 더블(장춘심, 윤지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 3, 은 5, 동 1개를 따냈다.
태권도에서는 10명의 선수가 출전, 금 4, 은 1, 동 3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은 매튜 임, 미쉘 안, 박민정, 토마스 리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사격에서는 금 4, 은 2, 동 3개를 획득,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트랩 개인(제임스 서), 트랩 단체(제임스 서, 송재성, 주무남), 스킵 단체(송재성, 스티브 김, 제임스 서), 스킵개인(송재성)에서 획득했다.
탁구에서는 금 1, 동 1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은 여자 개인(나금례), 동메달은 여자 단체전(장경식, 나금례, 켈리 서)에서 각각 차지했다.
레슬링에서는 자슈아 정이 은메달 2개, 수영에서는 애맨다 스미스가 동메달 1개를 각각 얻었다.
씨름에서는 3명의 선수가 출전,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각각 차지했다. 은메달은 김상훈(역사급), 동메달은 강을모(경량급), 박혜성(미들급) 선수가 받았다. 축구와 배구는 4강에 진출했으나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창열 기자>
테니스는 일반부 남자 단체전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으며,골프는 시니어 개인과 단체 팀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농구는 예선 탈락했다.
한편 농구, 태권도, 축구 팀 등 3개 팀이 출전한 메릴랜드 팀은 태권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농구는 예선 탈락했으며 축구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