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C가 전미 2년제 대학 수학경시대회에서 우승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한인학생들. 브라이언 김(왼쪽부터)군, 캐롤라인 김양, 배민우씨. <이은호 기자>
브라이언 김군 등 4명
한인학생들이 맹활약한 LA 시티 칼리지(LACC) 수학 대표팀이 최근 열린 수학 경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미 2년제 대학 수학협회’가 주최한 ‘2006-2007 수학경시대회’(National Mathematics Competition)에서 LACC는 브라이언 김(20), 캐롤라인 김(18), 앤 이(20), 배민우(26)씨 등 한인학생 4명의 뛰어난 활약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브라이언 김군은 개인부문에서도 전국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0~11월 1차 시험과 올해 2~3월 2차 시험 등 모두 2번의 시험을 치렀으며 LACC는 1차 시험에서 2등, 2차 시험에서 1등을 차지했다.
LACC는 지난 2004년에도 같은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2위에 오르는 등 화려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LACC는 30여개에 달하는 수학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경시대회를 위해 준비해 왔다.
이 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일반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할 때 가산점을 얻을 수 있어 참가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LACC 캠퍼스내 ‘패컬티 & 스태프 센터’에서 열린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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