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객 급증속
수화물 분실사고 껑충
최근 LA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을 이용, 동남아 지역으로 향하는 여행객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가운데 수화물이 제때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아 한국 항공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항공사들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경유해 동남아로 향하는 여행객이 전년 대비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수화물 분실신고도 월 평균 100여건에 이르고 있다.
수화물 분실신고를 하는 여행객들은 주로 샌디에고 등 LA주변 도시에서 다른 항공사 소속의 소형 프로펠러 여객기를 타고 LAX에 도착, 한국 국적기로 갈아타는 경우로 프로펠러기 기체가 작아 수화물 공간이 좁기 때문에 짐이 제때 실리지 않아 결국 연결편을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동규 아시아나항공 공항지점장은 “기체가 작다보니 자사 항공기 연결편을 우선 싣고, 나머지는 다른 편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일이 발생한다”며 “이로 인해 한국 국적 항공사들이 배상은 물론 집까지 짐을 배달해 주는 부담을 떠안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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