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 지역에서 불법 성매매를 일삼아 온 한인 마사지 팔러가 또다시 적발됐다.
잉글우드 경찰국은 지난 9일 잉글우드의 로열 카이로프랙틱 테라피와 수스 아큐프레셔, 큐 테라피 등 세 곳에서 한인 이모(51)씨와 송모(39)씨, 이모(67)씨 등 3명과 라티노 여성 1명을 매춘관련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잉글우드 경찰국에 따르면 이들 적발업소는 모두 안마시술소 간판을 걸어놓고 고객들을 상대로 은밀한 성매매를 해왔으며 체포된 여성들은 고객으로 가장한 수사관들에게 불법 성행위를 제안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3개의 업소의 허가과정과 영업 그리고 매춘여성 공급에 모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당을 체포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세금포탈 혐의가 포착됨에 따라 연방 국세청(IRS)에도 수사협조를 의뢰했다.
잉글우드 경찰국 풍기단속반의 로버트 페시스 사전트는 “체포된 여성들이 타인의 신분을 도용해 위조한 신분증과 위조 이민서류를 갖고 있었다”며 “여성들의 입국 경로와 인신매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연방 이민세관 단속국(ICE)과도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잉글우드 경찰국은 2년 전부터 불법 성매매를 일삼는 마사지 팔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관할지역 내의 27개의 마사지 팔러 가운데 14곳을 매춘과 면허위반 등의 혐의로 영업정지 조치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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