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국방부가 민간인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이중언어 구사자 군단’(language Corps.) 창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전시 또는 국가적 비상사태시 정부를 도울 수 있는 이중언어 구사자 군단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향후 3년간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 성공적으로 평가될 경우 영구적인 조직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인사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위해 이중언어 구사자 1,000명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이들은 국내 또는 국제적인 비상사태 발생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의 이번 조치는 이라크 전 등 테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미 정부가 아랍어 등 구사자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하지만 향후 3년간 추진될 시범 프로그램에 한국어를 포함, 어떤 이중언어가 포함될지는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국방부가 파키스탄내 지진 또는 필리핀내 자연재해를 가정해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 파키스탄어 또는 필리핀어 구사자를 모집, 활용하는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8일 이중언어학과를 개설중인 4개 대학에 대해 총 200만 달러의 그랜트를 수여했다.
국방부 그랜트를 받은 학교는 인디애나, 샌디애고, 미시시피, 텍사스 주립대 등 4개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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